‘권길상 창작 61주년 동요제’를 진행하는 신영균 준비위원장(왼쪽부터), 나영자 미주동요사랑회 부회장, 이희숙 준비위원회 총무, 송종현 KAMA 여성합창단 지휘자.
‘권길상 동요제’ 6월3일 열려
12개 합창단·350명 출연
온가족 함께 부르는 축제로
동요 한 평생의 삶을 산 이가 있다. 팔순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권길상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그의 동요 창작 60주년이었던 2005년을 기념한 ‘권길상 창작 61주년 동요제’가 6월3일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에서 개최된다.
이 동요제는 지난해 열기로 했으나 작곡가의 건강상 이유로 1년 지각 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잔치는 어린이부터 할아버지·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그래서 샛별유치원 어린이 합창단부터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무궁화합창단까지 모두 12개의 합창단(▲미주장로교회 핸드벨콰이어 ▲샛별유치원 ▲영앤젤스 어린이 합창단 ▲KAMA 소년소녀합창단 ▲한소리코랄 ▲배재코랄 ▲밸리여성합창단 ▲KAMA 여성합창단 ▲무궁화합창단 ▲극동방송합창단)이 출연한다. 출연진만 350명에 이르는 규모다.
이날 공연되는 음악은 모두 동요. 권길상씨의 기존 곡들과 작년 발표된 30곡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합창단이 각 3곡 정도를 부르고, 관객까지 귀에 익은 동요들을 함께 합창하는 싱어롱 순서도 마련된다.
신영균 준비위원장은 “동요를 사랑하는 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무료 콘서트로 준비했다”며 “어린아이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우리 동요을 들으며 추억을 되살리면서 또다른 좋은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281-1200 이희숙 총무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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