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상 필요”는 35%
미 경제학자들의 과반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행진이 당장 중단되는 게 옳다고 보는 것으로 13일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전미 기업경제학협회(NABE)가 실시한 반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2명의 회원 가운데 76%가 “연준의 현 금리정책 스탠스가 거의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당시의 65%보다 지지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현 수준에서 금리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3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같은 판단에도 불구, 응답 학자 가운데 89%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고, 종착점은 지금보다 두 차례 더 인상된 5.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 2004년 6월말부터 14차례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4.50%로 올려 놓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됐다.
경제학자들은 또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한편으로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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