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강 씨의 작품을 합성한 전시회 포스터.
최훈화 씨의 파스텔 그림.
두가지 색깔 전시회 눈길
고은강 개인전 인간 본능·가식 다룬 판화·그림
최훈화 개인전 현대적 느낌 담은 인물 파스텔화
판화의 거칠고 독특한 느낌부터 파스텔의 은은한 부드러움까지 두 가지 색깔의 전시회가 토랜스와 LA에서 각각 열린다.
▷ 고은강 개인전
토랜스의 예화갤러리(대표 이예화·3220 W. Sepulveda Bl..)는 고은강 개인전을 시작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판화와 그림 등 모두 1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 고은강씨는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을 마치고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8차례 개인전, 50여회의 단체전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주로 인간의 본성을 다룬다. 인간 속에 내재하는 본능과 어릴 때부터 받아온 교육과 예절 뒤에 있는 가식 등이 주된 주제다. 현실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해학과 풍자적 요소로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작품이 직선적이고 때로는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준다.
관람시간 화(오전 11시∼오후 6시) 수(오후 3시30분∼6시30분) 목·금(오후 3시30분∼7시) 토(오전 11시∼오후 2시). (310)530-7900
▷ 최훈화 개인전
‘Lee& Lee 갤러리’(대표 아그네스 리·3130 Wilshire Bl.)에서 17∼31일 열리는 최훈화 개인전은 파스텔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이번이 첫 개인전인 최훈화는 주로 인물화를 그린다. 15세기부터 그려졌던 파스텔 풍의 그림으로부터 작가가 독특한 감각으로 조합한 현대적 느낌의 파스텔화까지 30점이 전시된다.
전문적 교육을 받은 작가가 아니라 더욱 이채롭다. 미술 전공자도 아니지만 35년 넘게 미술작품을 접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최근 6∼7년은 거의 미술작업에만 열중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화단에서의 본격적 활동도 꿈꾸고 있다.
관람시간은 월∼금 오전 11시∼오후 6시, 토 오전 11시∼오후 2시. (213)365-8285.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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