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운에 문을 연 유명의류 아웃릿 ‘밀리오레’의 브라이언 허 대표가 매장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매장 대형화 아이템 확대… 의류업계 오픈 러시
상설할인매장이 뜬다.
한인 운영 소매 업체들의 형태가 아웃릿과 같은 대형 할인판매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할인매장은 기존 소매점보다 훨씬 넓은 매장과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한인 고객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매장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일러스, 오아시스, 타운아웃릿 등 의류상설할인매장이 생겼고,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는 홈쇼핑, 셀폰, 의류, 소금램프 등 다양한 업종이 한데 모인 특설 할인매장이 새로 단장했다. 최근에는 7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아웃릿 의류매장 ‘밀리오레’가 문을 열었다.
밀리오레의 브라이언 허 대표는 “의류 홀세일을 하던 중 타운내 의류상설매장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판단해 뛰어들었다”며 “신상품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할인매장 가운데 특히 타운 내 의류할인점의 붐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넓은 매장에서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고 가격도 유명 아웃릿과 같은 수준이거나 훨씬 저렴해 한인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시간씩 운전을 하는 불편함 없이 타운에서 아웃릿을 이용할 수 있고 한인들이 선호하는 폴로, 아디다스, D&G, 라코스테,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가 갖춰져 있다는 점도 한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정장의류전문매장 ‘세일러스’의 제니퍼 송 사장은 “한인들의 체형에 맞는 제품이 색상별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특히 재고가 아닌 현재 유명 매장에서도 판매되는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까다로운 한인고객들의 인식을 바꾸고 할인매장이 타운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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