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가능한 유망지역’인식
진행중인 프로젝트 최소 10건
LA 다운타운이 최근 1~2년새 타주 개발업체들 사이에서 주택개발 유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갈수록 많은 타주 개발업체들이 다운타운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하면서 현재 최소한 10건의 프로젝트가 애리조나, 오리건, 미시건 등에서 진출한 이들 업체에 의해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회사는 오리건 포틀랜드의 사우스 그룹으로 다운타운 사우스팍 지역에 10년간에 걸쳐 총 2,000유닛의 주택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우스 그룹의 첫 프로젝트는 6,500만달러가 투자된 11가와 그랜드 애비뉴 코너의 콘도타워 ‘일레븐’(Elleven·사진)으로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프린시펄 탐 코디는 다운타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과 관련, “도심에서 거주하고 즐기기 원하는 마켓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코디는 “로컬 개발업체들은 다운타운을 성장하는 마켓으로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운타운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로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막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LA 다운타운은 아직 레지덴셜 커뮤니티를 본격적으로 개발하지 않은, 가장 큰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타주업체들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우스 그룹 등이 LA 다운타운을 선택하는 것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타지역의 대도시들에 비해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주 개발업체들은 부지 가격이 높지 않고 프리웨이에서 가까우면서 프로젝트에 반대할 주민들이 적게 사는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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