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때?” - 조앤 장씨가 딸 장윤아양과 씨채널안경에서 선글래스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럭서리한 제품 봇물
올해도 얼굴을 반쯤 덮는 큼지막한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디자인이 강세를 이룰 전망이다.
한인타운 내 안경전문점에도 ‘올해의 디자인’이 속속 도착, 진열대를 장식하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오버사이즈 선글래스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한층 스포티하다. 얼굴 옆면까지 둥글게 감싸는 고글 스타일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
여성용 디자인은 더욱 화려해 졌다. 큐빅이나 보석 등으로 장식, 화려함을 덧입은 것이다. 특히 안경다리와 렌즈를 연결해주는 브리지 부분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털이나 자수, 자개 등의 장식을 사용해 고급스러워 보이거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라다, 구찌, 살바토레 페라가모, 펜디, 샤넬, 베르사체 등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안경하우스의 존 김 사장은 “올해는 명품을 중심으로 뿔테가 대세를 이루며 반짝이는 화려한 장식들이 들어간 신제품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오클리나 레이반 등 스포티한 디자인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추세. 레이반은 복고풍이 진해져 70년대 유행하던 ‘잠자리 안경’ 테로 중년 남성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가격은 디자인과 장식, 렌즈에 따라 150∼300달러선. 물론 브랜드에 따라 400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제품도 있다.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 해도 큐빅 장식이 화려하게 들어간 디자인은 300∼350달러선이다.
‘씨채널안경’의 크리스 박 매니저는 “간혹 백화점에서 선글래스 테를 구입, 안경점에서 렌즈만 갈아 끼우기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에 따라 두꺼운 렌즈를 넣을 수 없는 제품도 있다”면서 “본인의 렌즈 도수가 높다면 테를 구입하기 전에 본인에게 맞는 렌즈로 바꿀 수 있는 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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