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국제영화제 ‘Perspective 2006’에 출품된 ‘The Key to the House’의 한 장면.
“발달 장애인의 삶 다양한 이야기 통해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17~19일 램리 뮤직홀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5세 지능 20세 발달장애 청년의 마라톤 도전기를 다룬 영화 ‘말아톤’이 2005년 한국을 뜨겁게 달궜었다. 이 영화는 장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발달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국제영화제가 LA에서 열린다. 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감동을 느낄 좋은 기회다. ‘Perspectives 2006’은 3월17∼19일 베벌리힐스의 램리 뮤직 홀(9900 Santa Monica Bl.)에서 열린다.
영화제에는 1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장·단편 다큐멘터리 형식에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국적도 다양하다. LA·뉴욕 영화제, 시카고 독립영화제에서 최고 기록영화상, 인디애나폴리스 영화제 최고상 등을 수상했던 ‘리틀 맨’(감독 니콜 콘)을 비롯, ‘How’s Your News’ ‘The Key to the House’ 등이 준비되어 있다.
‘Perspective 2006’은 프랭크 디 랜터맨 리저널 센터(Frank D. Lanterman Regional Center)가 주최한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돕는 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캘리포니아주 21개 센터에서 20만명의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마리엘 화난 영화제 총감독은 “영화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삶을 이해하게 만들고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가 서로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영화제의 의미를 평가했다.
입장권은 일반 8달러·학생 6달러·개막식 20달러.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티켓문의는 홈페이지(http://www. perspectiv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셉션은 17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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