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팩토리의 이애령 사장이 봄철 침실 환기용으로 좋은 호접란을 관리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타운 꽃집들 판매 급증
“기능성 식물로 봄맞이하세요”
쌀쌀한 겨울이 지나고 어느 덧 화사한 봄이 찾아오면서 타운의 꽃집들이 실내환기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식물’의 판매로 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 동안 찬바람이 들세라 닫아둔 창문을 열고 겨우내 묵은 공기의 환기에 나서는 가정이 늘면서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한 ‘기능성 식물’을 내세워 가족 건강에 민감한 한인 주부들을 공략하는 것. 특히 환기 기능 이외에도 아름다운 꽃으로 집안의 분위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벌써부터 주문이 늘고 있다.
▲침실= 오염물질 제거 기능을 갖고 있는 겨울철 식물로는 호접란이 대표적이다. LA에서는 사계절 볼 수 있는 호접란은 뿌리가 굵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꽃이다. 플라워 팩토리의 이애령 사장은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꽃이 계속 펴 침실을 화사하게 연출해 준다”며 “봄철 침실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공부방= 뇌신경을 자극하며 기억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허브 종류인 로즈마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피튜니아를 배치한다. 로즈마리는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뿌리가 건조하면 쉽게 마르는 만큼 가끔 스프레이를 해 습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피튜니아는 원래 집밖에 놓는 식물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방 창가에 두면 좋다.
▲주방= 전자파 흡수효과로 컴퓨터 책상이나 TV옆에 놔도 좋은 산세베리아는 주방의 악취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쾌적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다.
▲화장실= 암모니아 개스를 제거하는 테이블야자나 스파티필름, 관음죽 등은 그늘에서 잘 자라면서 상쾌한 화장실 분위기도 만들어준다.
▲식탁= 일산화탄소를 제거해 주는 산호수나 아펠란드라 등을 배치한다. 산호수는 평소 스프레이를 자주 하고, 아펠란드라는 실내가 건조하면 잎 끝이 마르는 만큼 자주 물을 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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