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판매 변화 주: 판매량에는 월마트, 클럽 업소, 달러 할인점 판매는 포함돼 있지 않음. 자료: 베버리지 다이제스트
바뀌는 입맛… 격변하는 음료 시장
소비량 20년만에 감소
웰빙 열풍 영향으로
스포츠 음료 판매는 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다 판매량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베버리지 다이제스트’(BD) 통계를 인용한 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소다는 102억 케이스로 0.7% 감소했다. 코카콜라 대표인 코카콜라 클래식은 2%, 오리지널 펩시는 3.2%가 적게 팔렸다. <그래픽 참조>
이 같은 결과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에 소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발표된 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어트 소다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다. 다이어트 펩시의 판매 케이스 수량이 1.9% 줄었고, 다이어트 코크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맛도 좋지 않은데다 첨가된 인공 감미료 인식이 나빠서 다이어트 소다 인기가 줄고 있다.
반면 건강 붐을 타고 생수와 스포츠, 에너지 음료 판매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존 시셔 BD 편집장은 “아직 비탄산 음료 판매량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생수와 스포츠,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지난해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셔 편집장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비탄산 음료로 옮겨가는 것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힘들다”며 “전통 소다가 앞으로도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