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닛산 등
3~4월 잇달아 출 시 예정
현대 3도어 액센트로 방어
3월말 잇따라 출시하는 도요타 ‘야리스’와 혼다 ‘피트’(사진) 등 일본 메이커의 소형차로 인해 한국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이들 신차가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대기 수요로 한국 업체들의 소형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차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던 현대 액센트는 지난달 판매량이 1,231대로 작년 동기대비 61%나 감소했다. 기아 리오는 아직 신차 효과를 보고 있어 작년 동기 판매대수(2,363대)보다 조금 상승한 2,667대의 판매를 보였지만 중형차 및 기타 부문에서 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일본 소형차가 몰려들 경우 계속적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도요타는 이달 말 세단 및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 ‘야리스’를 출시한다. 가격도 기본형이 1만950달러로 1만2,455달러인 액센트보다 저렴하다.
혼다가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하는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피트’는 지난 2001년 일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을 만큼 성능을 인정받은 차다. 가격은 1만3,000달러 선에 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닛산도 해치백 스타일 ‘베르사’를 4∼5월께 출시해 소형차 시장 쟁탈전에 가세한다.
이에 대해 현대 관계자는 “2006년형 액센트 3도어가 오는 4월 1만1,000달러선에 출시돼 소형차 시장의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며 “신 모델이 가세하는 만큼 판매 수준도 정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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