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피아니스트 남효경
피아니스트 남효경 독주회
올해 줄리아드 졸업하는 신예
올해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는 신예 피아니스트 남효경(미국명 베스 남·23·사진)이 독주회를 갖는다.
17일 오후 8시 엘 카미노 칼리지 하그 홀(El Camino College, Haag Hall)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그녀가 재학했던 엘 카미노 칼리지와 사우스베이 어린이합창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1월 줄리아드 음대에서 졸업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앙코르 독주회를 갖는 그녀는 “토랜스 웨이스 하이스쿨과 엘 카미노 칼리지 재학시절 사우스베이 어린이합창단에서 활동한 것이 음악적 성장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녀는 1993년 한국일보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13세에 도미했다. 2001년 샌호제 영 피아니스트 베토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줄리아드 음대에 편입해 마틴 카닌에게 피아노를 사사하며 4년 간 장학금을 받았다.
2003년 스타인웨이 소사이어티 영 아티스트 콘서트에서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같은 해 줄리아드 음대생으로 트리오를 결성,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 홀 연주무대에 섰다. 이후 피아노·바이얼린·클라리넷으로 구성된 3중주단 ‘네세르 트리오’(Nesher Trio)로 연주활동을 시작, 2004년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오디션에 우승해 카네기홀 리사이틀 홀에서 데뷔 연주회를 갖는 등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주곡목은 바흐의 ‘서곡과 푸가 BWV 874 D장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1 Bb장조’ 쇤베르그의 ‘3개의 소곡’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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