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량국에 따르면, 16∼17세 운전자들은 밤에 운전할 때에 교통사고로 숨질 위험이 낮에 운전할 때보다 3배 가량 높다.
“16세 면허취득후 첫 1년동안 친구 동승 - 심야운전 말아야”
자녀가 운전하기 시작한 학부모들은 무엇보다도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클 것이다. 정부 통계는 부모들의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김스운전학교 김응문 교장은 “캘리포니아 정부통계에 따르면, 16∼17세 운전자들이 24세 이상 성인들보다 사고율이 4.5배로 높고 17∼18세는 3배, 19∼20세는 2.5배, 21∼24세는 2배로 높다”며 청소년 교통사고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가주호산나운전학교의 전기석 교장은 청소년들이 일으키는 사고는 목숨을 잃게 하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청소년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면허 취득 후 첫 1년동안 성인의 감독 없이 20세 미만 친구들을 태우거나 심야운전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정부 법규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차량국(DMV)에 따르면, 16∼17세 운전자들의 사고 사망률이 다른 사람들과 동승했을 때는 혼자 운전할 때보다 3.6배로 높고 오후 9시 이후에 운전할 때에는 낮에 운전할 때보다 3배가 높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청소년들이 운전학교에서 대충 배우고 이수증을 받아가는데 운전교육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그는 교통위반 청소년들이 위반자 교육을 받을 때 “이렇게 하면 죽는구나”하고 충격을 받는다며 교통위반이 없는 청소년들도 40달러에 8시간에 걸쳐 받을 수 있는 위반자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를 줄 때 자녀와 계약을 맺는다. 교통위반을 하면 2개월간 운전을 못한다거나 사고를 내면 차를 뺐는다는 등의 조건을 달도록 한다.
▲자녀가 보험으로 커버되는지 확인한다. 주요 보험회사들은 차체를 커버하므로 다른 사람이 운전해도 괜찮지만 일부 보험은 명단에 있는 운전자만 커버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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