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의 ‘코쿤’시트.
수익성 높은 개인고객 집중 마케팅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들이 ‘돈 되는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비즈니스석을 포함한 이른바 ‘상용 수요’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용수요는 할인율이 높은 단체 고객을 제외한 개인 고객 수요를 의미하는데 항공사 입장에서 단체 고객은 거의 수익이 남지 않기 때문에 상용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된다. 특히 비즈니스석 이상의 상위 클래스 판매는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매출 목표를 매년 15-20%씩 늘려간다는 계획아래 상용 고객 확보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KE017/8편의 객실 분위기를 대폭 변화시켰다.
일등석에 코쿤식 좌석을 도입했고 카펫과 의자 색깔을 새롭게 바꾸는 등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꿨다. 이와 함께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석 고객이 많은 노선의 영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상위 클래스석 승객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8일부터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시스템과 비즈니스석을 위한 미니바를 설치한 B777 최신기종을 전격 투입, 개인 고급 승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히 항공기를 이용하는 상용 수요 리스트를 확인해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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