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2,3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고, 다우지수는 10거래일만에 1만1,000선을 반납했다.
지난해 4분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향조정돼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소비심리와 주택경기, 제조업 경기 지표는 기대에 크게 못미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부상했다.
여기에 구글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CFO의 발언으로 급락하자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94%, 104.14포인트 하락한 1만993.41, 나스닥지수는 1.12%, 25.79포인트 떨어진 2,281.39, S&P500 지수는 1.04%, 13.46포인트 내린 1,280.6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3억7,032만주, 나스닥에서는 21억7,488만주로 손바뀜이 비교적 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0대65, 나스닥에서는 31대64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41센트 반등한 배럴당 61.41달러로 마감했다.
구글은 10% 이상 급락한 뒤 낙폭을 7.1%로 좁혀 마감했다. 이날 구글의 조지 레이에스 CFO는 메릴린치가 주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충격으로 인터넷업종(GIN)이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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