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국, 15년 넘은 3세대 기종 금지 추진
캘리포니아의 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가주 대기자원위원회(Air Resources Board)가 남가주 대기정화국(SC AQMD) 관할지역 이외 도시에서 퍼크 세탁기 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샌디에고, 북가주 등의 한인 세탁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ARB는 최근 엘몬테에 있는 ARD 오피스 소강당에서 SC AQMD 지역 외 가주 전역에서 3세대 퍼크 세탁기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ATCM(Air Toxic Control Measure)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식 회장 등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관계자들이 참석, 앞으로 이 사태가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ARB가 이날 공개한 ATCM 개정안은 15년이 넘은 3세대 퍼크 세탁기의 사용을 금지하고 드럼내 퍼크 농도 허용치를 현재의 300ppm에서 200ppm으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하는 이 개정안이 올해 내로 통과될 경우 업주들이 관리를 잘할 경우 16~20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퍼크 세탁기를 조기에 폐기해야 할 뿐 아니라 설사 15년이 넘지 않은 기계라도 퍼크 농도 제한에 걸려 쓸 수 없게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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