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레드도어 사람들’의 일과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 자정을 한 시간 앞두고야 마무리된다. 뒷줄 왼쪽부터 제니퍼 이, 김정환, 조엘 김, 서니 최. 앞줄 왼쪽은 전재희, 오른쪽은 그레이스 유 원장이다.
밤 11시까지 문여는‘레드도어 미용실’ 사람들
몸은 피곤하지만
업주반응 기대이상
한인타운 젊음의 거리에도 정적이 감돌기 시작하는 밤 11시.
이제서야 채프먼 샤핑몰내 ‘빨간 문’은 닫힌다.
미용실 ‘레드도어 사람들’은 그때서야 퇴근을 한다. 그레이스 유 원장을 비롯한 8명의 레드도어 사람들의 일과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 자정을 한 시간 앞두고야 마무리된다. ‘손끝의 예술’을 펼치는 이들 헤어스타일리스트의 경우 오전과 오후팀으로 나눠 근무하지만 고객이 찾을 땐(예약) 언제라도 ‘출동 대기’다.
주말엔 가족에게 쫓기고 평소엔 회사일로 바쁜 직장인들이나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느라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오픈, 아름다운 스타일로 변화시켜 주는 것.
유 원장은 “주말에 더 바쁜 고객들은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을 선호한다”면서 “같은 샤핑몰내 새벽까지 운영하는 곳들이 있고 시큐리티도 안전해 늦게까지 운영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밤 늦은 근무. 때론 오버타임이 되기도 하고 어쩔 땐 누적된 피로로 몸이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언니,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는 손님의 한마디에 모든 것을 잊는다는 ‘레드도어 사람들’.
그레이스 유 원장은 “최고의 기술진들이 모여 좋은 제품으로 진실되게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세팅퍼머의 효과는 그대로 살리고 퍼머 시간은 반으로 줄인 코스매틱 퍼머가 인기”라고 최근 헤어패션 경향을 전했다. 이어 유 원장은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네일케어나 영구화장, 헤어 익스텐션 등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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