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문화 재건하자”
지난해 허리케인으로 파괴된 도시 뉴올리언스의 문화 재건을 위해 플라시도 도밍고(사진) LA 오페라단장과 게티 재단 등 LA 문화예술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먼저 LA 오페라 단장이자 세계적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뉴올리언스로 날아가 구호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가을 2005~06시즌을 취소했던 뉴올리언스 오페라단의 2006 봄 시즌 개막행사로 ‘플라시도 도밍고 구호 콘서트’를 마련한 것. 플라시도 도밍고는 LA 오페라와 총감독 계약을 5년 연장해 오는 2011년까지 LA 오페라를 이끌게 된다. ‘음악은 희망의 목소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번 무대를 직접 추진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3월4일 오후 7시30분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사하며 뉴올리언스 오페라단과 앙상블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티켓은 10달러부터 1,000달러로 수익금은 전액 카트리나 이재민 구호기금으로 전달된다.
게티 재단은 뉴올리언스 비주얼 아츠 단체들을 지원하는 특별기금 200만달러를 조성했다.
게티 재단 데보라 매로우 디렉터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엄청난 재앙을 겪은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는 반드시 재건돼야 할 문화유산의 도시”라며 “역사적 건축과 명소 재건을 위한 기금과 미술품 및 고기록 복구를 행하는 문화단체 지원금 2가지로 나누어 각 단체에 5,000∼25만달러까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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