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리은행’문동성 부행장
한국서 개발한 상품 제공 경쟁은행들과 차별화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미 서부지역에서 한인 고객들을 보다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의 LA지점 개점 기념 리셉션에 참석키 위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 우리은행의 문동성 부행장(사진)은 이같이 말하고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문 부행장은 “우리은행이 자회사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 미국에서 20년 넘게 리테일 은행을 운영해 왔지만 서부지역 지점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최대 한인사회인 LA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부행장에 따르면 한국 우리은행은 앞으로 미국 내 영업망 확장과 한국 금융상품의 미국 이전 등 미국내 한인 고객 서비스에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문 부행장은 “LA지점 개설을 계기로 올해 LA 인근 한인 밀집지역에도 2∼3곳의 추가 지점을 늘리고 버지니아주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도 진출을 준비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를 통해 많은 한인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한국 내 740개 점포망을 바탕으로 미국 이주자와 유학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장점”이라며 “앞으로 국내 개발상품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부행장은 이어 “한국에서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순이익 1조원 이상을 내고 있는 우량은행”이라며 “우리아메리카은행에 한인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에 본점을 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한국 우리은행이 100% 출자한 현지 은행으로 자산 규모는 2005년말 기준 8억1,400만달러이며 LA지점은 윌셔와 아드모어(3540 Wilshire Blvd.)에 위치해 있다. <글 김종하·사진 서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