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즐겨 찾는 맴모스 스키 리조트에서 일주일간 스키 사고와 심장마비, 또 눈사태 등으로 5명이 숨졌다.
이같은 인명피해는 지난해 스키시즌을 통틀어 두 명이 숨진 것에 비해 벌써 두배가 넘는 수치여서 스키 동호인들과 리조트측이 다같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맴모스 스키 리조트에는 매년 약 100만여명이 방문을 하고 있으며 사고나 자연적 재해 등으로 매년 평균 3명의 인명피해를 내는 곳이다.
맴모스 마운티 리조트 대변인 조애니 린치가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부터 나흘간 3건의 스키 사고와 심장마비로 매일 한 명씩이 사망했으며 7일째 되는 2월1일에도 스키장 순찰을 돌던 베테런 멤버가 갑작스런 눈사태로 희생됐다.
리조트측에서는 이번 스키 사고로 숨진 사람의 신원을 LA에 거주하는 치과의사와 가든그로브에 사는 은퇴한 식수배달 남성, 또 샌디에고에 사는 청소년 한 명과 라구나니겔의 마케팅 전문가로 밝혔다.
또 한 명은 리조트에 소속된 베테런 스키장 순찰직원 새라 조안나 칼슨(31·스웨덴 출신)으로 그녀는 윈터 놀이동산에서 55마일 북쪽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국에서는 지난 2003 ~2004년 시즌에 스키나 스노보드 사고로 4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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