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최 LA시티칼리지 교수가 오는 봄학기부터 윌셔센터에서 유아교육 강좌를 한국어로 가르친다. <진천규 기자>
타운분교 윌셔센터 내달7일 개강
총 12유닛 이수하면 교사 자격증
LA시티칼리지(LACC)의 유아교육 한국어강좌가 폐쇄된 지 5년만에 한인타운 분교 윌셔 센터(3550 Wilshire Blvd. 5층)에서 재개된다.
강의를 맡은 제니퍼 최 교수는 “1978년 이후 22년간 한국어로 가르치는 유아교육 교과과정이 제공되어 오다가 대학 당국의 사정상 폐쇄됐으나 오는 봄학기부터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다음 학기에는 2개 한국어 클래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모두 12유닛의 유아교육 클래스를 이수하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사 자격증을 받은 후 클래스를 하나 더 이수하면 원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종합병원 신생아부에서 인력이 부족해 유아교육 수강 경험만 있어도 우대 받는 상황”이라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또 주류사회 공·사립 프리스쿨 체제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 한국어 강좌는 영어나 스패니시가 아닌 언어로는 유일한 클래스. 영어로 공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 전공을 원하는 사람들도 편입할 때 크레딧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집에서 자녀를 키울 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과거 한국어 강좌가 특별 클래스로 간주돼 수강료가 비교적 비싼 편이었으나 이제는 저렴한 78달러(유닛당 26달러)에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 한국어 강의는 2월7일에 개강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9시10분 6월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는 (323)327-8687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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