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휴스턴 한인회장 후보 마감을 이틀 남겨둔 가운데 전 한인학교 부이사장 헬렌 장씨가 한인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다. 또한 그동안 한인회장으로 후보로 거론됐던 이태영 전 한인학교 이사장은 헬렌 장 후보의 런닝메이트로 나서 한인사회에 다시한번 봉사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25대 한인회장 후보등록이 작년 12월5일부터 시작되었으나 그동안 이름이 거론되던 후보자들이 고사, 자칫 휴스턴 한인회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자아냈지만 헬렌 장씨의 후보 등록으로 한인회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헬렌 장씨는 그동안 휴스턴한인학교 부이사장, 22, 23대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한인단체의 각종 행사에 참여, 행사 성공에 큰 역할을 하는 등 한인동포들에게는 “헬렌 장씨가 참여하면 그 행사는 성공한다”는 ‘헬렌 장=행사성공’이란 방정식이 성립될 만큼 추진력과 치밀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돼왔다.
헬렌 장씨는 “한인회장후보로 이태영 전 이사장을 적극 밀었는데 최근 모친상을 당해 힘든 상황이어서 대신 책임감을 갖고 나왔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복지회와 상의, 한인회관 건립 기초를 임기 중 마련 ▲상공회와 협력해 대한항공 휴스턴직항로 개설을 위해 노력 ▲텍사스 한글운전면허 시험부활 ▲시민권자협회 활성화시켜 유권자 등록 강화 한인들의 정치력 강화 등을 내세우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5대 한인회장 후보등록은 19일 오후 3시로 마감되며 경선일 경우 28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소견발표를 한 후, 2월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헬렌장씨는 1949년생으로 72년 도미, 78년 휴스턴으로 이주했으며 한미부인회 회장, 한인학교 부이사장, 평통부회장, 22, 23대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신발도매상인 HC 트레이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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