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원 SAT뱅크의 켄 루이즈와 공동설립자 이재우씨가 운영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강사와 실시간 음성대화·채팅”
컴퓨터 화면이 칠판… 듣기위주 강의 탈피
PDA로도 수강가능, 시간·공간 제한 없어
“강사와 서로 마주보며 실시간으로 음성대화와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첨단 IT 기술을 응용한 온라인 SAT 학원 ‘SAT뱅크’(www.satbank.org)가 2월1일 개강한다.
공동설립자 이재우씨에 따르면, SAT뱅크는 2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4년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 덕분에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은 듣기만 할 수 있었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강사와 실시간 음성대화 및 채팅이 가능하다.
12년간 SAT 시험을 강의해 온 SAT뱅크 교장 켄 루이즈는 “과거 온라인 SAT를 가르칠 때 수학 그래프 및 도형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SAT뱅크는 컴퓨터 화면을 칠판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9학년 자녀가 있는데 좋은 과외 강사를 찾는 어려움 때문에 온라인 SAT 학원을 추진하게 됐다는 이씨는 SAT뱅크가 26명의 하버드 출신들로만 구성된 강사진을 자랑하고 있다며 강사들을 접속 학생 수에 따라 대우하는 스타 강사 시스템을 운영, 인기 강사를 스타로 대접하고 인기가 없으면 다른 강사들을 초빙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SAT뱅크가 PDA로도 수강이 가능해 시간이나 공간적 제한이 없으며 부모들이 자녀가 얼마나 자주 수강하는 지 확인할 수 있도록 로그온 및 수강기록, 학습기록, 시험 성적 등을 포함한 성적표를 이메일로 부모들에게 송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에 따르면, 또 다른 장점은 내용이 진지한 강의들과 함께 신세대 성향에 맞춰 가볍고 재미있는 강의들도 제공, 학생들이 여러 스타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루이즈 교장은 “학생들에 따라 주의력이나 동기 부여가 다르므로 학생의 성향에 맞는 강의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여러 다른 스타일의 강의 코스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 경험이 있는 그는 SAT I 시험반을 가르칠 예정으로 자신의 코미디언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1년 회비는 1월31일까지 등록할 경우 365달러, 2월1일 이후는 730달러로 SAT I 영어, 수학, 작문반을 비롯해 과목별로 제공되는 SAT II 시험반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추가 수강료를 내면 1대1로 강의를 듣거나 대학진학 카운슬링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23)936-6000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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