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후폭풍은 200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리그 센터는 올해 미국 성장률을 당초 3.3%에서 3.0%로 내려잡았다. 카트리나 피해로 올해 미국 GDP의 0.3%가 잠정적으로 사라졌다는 소리다. 센터측은 카트리나가 2005년 하반기 미국 GDP의 상당부분을 잠식했고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2006년 초반에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2005년 4/4분기 줄어들기 시작한 소비심리는 2006년에도 계속돼 소비가 위축되고 부동산 시장이 식는대신, 금리가 오르고 개인 카드빛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부차원의 허리케인 재건산업이 계속된다면 올 중반기에는 카트리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구조를 끌어 올리고 고임금 직종을 활성화시키려는 정부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카트리나 발생직후 개스가격 폭등으로 일대 혼란을 경험한 조지아주는 2006년 개스공급 및 에너지 가격의 ‘안전성’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조지아주 소비자 신뢰지수가 카트리나전 단계로 회복되기에는 아직도 불완전한 요소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개스가격 안정’에 사활을 걸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올리언스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유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지아주는 피해발생 당시 이재민 수용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뉴올리언스가 유치했던 컨벤션 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기대치 못한 반대급부를 얻고 있으며 피해지역에 위치했던 기업들이 속속 애틀랜타 이전을 선언함에 따라 경기부양 효과까지 맛보고 있다. 여기에 뉴올리언스 항구가 재개장 할때까지 선박 등 항만청 사업도 추가 이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카트리나 피해로 인한 희비를 동시에 맛보게 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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