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범 의원, 당초 계획 바꿔 한번 더 출마키로
경제개발 추진 위해…한인 정치후계자 양성 노력도
신호범 주상원의원(71·사진)이 내년 1월 말 임기를 마치는 대로 정계를 은퇴하려던 계획을 바꿔 한번 더 상원의원직에 도전한다.
신 의원은 작년 국제 무역경제 개발위원장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아 수립한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 등 주변에서 더 일해줄 것을 권유, 한번 더 출마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3선 출마를 결정한 또 한가지 이유는 아직까지 한인 정치 후계자를 배출하지 못해 앞으로 4년 동안 후계자를 키워 한미 정치 장학재단의 설립 목적을 성취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올해 주 경제가 더욱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럽·아프리카·남미·호주 등에도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텍 산업을 비롯한 코스트코·스타벅스·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제품을 수출하고 향후 5년간 10만명 분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올림피아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주 경제발전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워싱턴 대학 한국학 살리기에 50만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해 내는 등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옹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작년 7월 주정부가 여성을 포함한 소수계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의 사업융자금을 배정했다며 한인 자영업자들도 최고 15만 달러까지 주정부 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신 의원은 올해 한인 그로서리 업주들의 비즈니스 전망과 관련, 담배와 술에 부과하는 소위 속죄세금(sin tax)이 많이 올랐지만 경기가 나아짐에 따라 이들 세금을 내리는 움직임이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건주에선 임용근 주 하원의원이 오는 가을 재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2006년 서북미 지역 선거에서는 신의원과 임의원 등 두 베테랑 한인 정치인이 동시에 출마, 선거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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