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슬 초등학생, 지난 11월 아버지와 함께 정상 올라
세계 최고봉 정복한 사상 최연소 등반자로 이름 올려
바슬의 8세 짜리 초등학생이 알프스와 히말라야 등 세계 고봉들을 잇달아 정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 살때 산 타기를 시작한 아이단 골드는 아버지와 함께 캐스케이드산맥의 산들을 섭렵한 후 최근 에베레스트 등 세계최고봉들을 잇달아 정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단은 지난 11월 아버지 및 가이드들과 함께 2만3백피트 높이의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라 네팔등산협회가 그를 사상 최연소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자로 기록했다.
아버지와 함께 스위스에서 카트만두에 이르는 4개월에 걸친 등반모험에 나선 아이단은 알프스의 몬치(13,400피트)에 이어 에베레스트산 인근의 아위봉(17,200피트)을 잇달아 정복했다.
아이단 부자는 물론 어머니와 5살짜리 동생 재닉 등 골드의 일가족이 에베레스트산 17,700피트 높이에 설치한 베이스캠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워싱턴대학 조교수(환경학)인 골드박사는 아들에게 인간의 손때가 거의 묻지 않은 세상을 보여주길 원했다며 “산에서 경이와 모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전정신과 함께 정상의 경치를 보기 위해 산에 오른다고 말한 아이단 소년은 고지의 아침은 매섭게 춥다며 네팔에서 두 번이나 감기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불과 3살 때 노스 밴드의 사이 산(Mt. Si)을 오른 아이단은 자폐증세로 인해 뛰어난 집중력으로 산을 단숨에 오르는 집념을 보였다고 아버지는 말했다.
골드박사는 사회적응에 어려운 일반 자폐아와는 달리, 아이단은 이야기를 잘 쓰는 편이어서 지난해 시애틀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개최된 이야기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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