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 한인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호 29대 한인회 당선자가 27일 비공식적으로 회동, 양측간 대화의 물꼬를 텄다.
김용규 위원장은 28일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회의 석상에서 비대위의 대표성과 관계없이 개인 자격으로 어제 김당선자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해 양측간의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
김위원장은 이날 김당선자에게 ‘일각에서 비대위를 편견을 가지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날카로운 단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면서
비대위가 (김 당선자에게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스폰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현재 동네(달라스 지칭)가 둘로 나눠져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하고 대립, 대결을 지양하고 동포사회가 뭘 원하는 지를 먼저 파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김당선자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당선자는 김위원장과의 만남은 사석이었다고 전제하고 최근 한인회 사태와 관련, 복안들이 있을테니까 만약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로 얘기를 해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28일자로 28대 한인회의 모든 업무를 승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그동안 끊겼던 한인회 사무실의 전기공급을 재개하고 전화도 재개통하는 한편 여권관련 업무도 평상시와 같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관리위원으로 위촉된 정숙희 달라스 상공회 회장은 현재 21개의 여권을 한인회측으로부터 인수했으며 여권 관련 업무는 214-298-8948번으로 문의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이날 최종 선정된 11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김용규 평통의장, 이완수 전 한인회장, 정진광 전 경제인협회장, 박부연 체육회장, 백남선 전세탁협회장, 방문주 전 한국일보 편지집국장, 김상대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
오용운 전 한인회장, 이홍준 DNR 시큐리티 대표, 이범부 평통위원, 정숙희 상공회장 (이상 무순)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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