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주 주택거래…가격 16.2% 상승-거래 11.2% 감소
캘리포니아의 11월 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상승한 반면 판매는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부동산협회(CAR)는 22일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택 중간 가격은 54만8,400달러”라며 “부동산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47만1,980달러보다 약 7만6,000달러이상이 오른 가격으로 지난 10월 53만8,770달러보다도 1.8% 상승한 수치다.
오렌지카운티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지난 10월에 비해 0.9% 하락한 69만5,5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8% 상승을 보였다. 또, LA지역은 작년 동기비 21.2% 오른 57만5,310달러를 기록했으며 10월보다도 3.2% 올랐다.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는 샌타바바라 사우스 코스트로 111만5,000달러였으며 가장 싼 지역은 하이 데저트로 32만860달러였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57만9,560건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협회는 주택 중간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품론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1월 65만2,340건보다 11.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협회는 또 지난 5년간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중간가격이 거의 55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이런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입이 12만9,000달러는 되야 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한편,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11월 5.73%에서 지난달에는 6.33%로 0.6%가 상승했고 변동 이자율 역시 5.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5%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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