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들에 문 활짝 열 것”
“소규모 전시를 원하는 젊은 작가들을 위해 활짝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회사 ‘인솔디자인’(Insoldesign)의 케빈 강(사진) 대표가 다운타운 ‘예술의 거리’(District of Art)에 갤러리 카페 ‘인솔’(Insol)을 오픈했다.
강 대표는 “예술 분야에 종사해오면서 주변에 재능과 실력을 지닌 젊은 예술가들이 갤러리의 높은 렌트 비용 때문에 전시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오픈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인솔’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강 대표가 인테리어와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면서 새로운 갤러리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인타운의 스테이크 전문점 ‘오퍼스’(OPUS)를 비롯해 산타모니카의 ‘노블 카페’ 등 고급 식당과 다운타운내 30여개 이상의 의류업체, LA근교의 아파트 등을 디자인한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다.
강 대표는 “전시공간으로의 활용은 물론 예술가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안식처로 제공될 계획”이라며 “여유를 갖고 차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갤러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한인들에게도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솔’은 오픈 기념으로 사진 작가 권 준씨의 ‘자연과 사람’(Nature and Man)을 전시하고 있다.
(213)613-0621 www.insoldesign. com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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