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변화’을 시도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상조회 차순빈 회장(오른쪽부터), 준 김 부사장, 전현철 간사. <김동희 기자>
계절마다 고객들에 색다른 행사
“우리 샤핑몰 많이 달라졌죠”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샤핑몰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다양한 행사로 고객을 맞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행사를 마련하고 9월 플로어세일에서는 ‘꽝이 없는 추첨잔치’를 내걸기도 했다. 그리고 12월, 분수대 옆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야외 촬영장이 들어섰다.
부부, 가족, 연인들이 카메라 앞에서 함박 웃음을 터트리는 이 곳에서는 크리스마스까지 무료 사진촬영 행사가 이어진다.
사람들은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지난 2년 새 ‘고객을 위한’ ‘고객과 함께 하는’ 샤핑몰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변신의 중심에는 상조회 임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차순빈 회장(한보골프 사장), 준 김 부회장(풍년떡집 사장), 전현철 간사(뮤직플라자 사장), 마크 최(정음사 사장)으로 구성된 임원단은 “테넌트 모두가 협조도 잘 해주고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되기 때문”이라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로 돌렸다.
차순빈 회장은 “젊은 사장들이 간사로 활동하면서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아이디어도 좋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니 고객들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현철 사장과 마크 최 사장이 ‘젊은 간사’로 합류하면서 구색용 상조회가 아닌 실제로 ‘뛰고 움직이는 상조회’로 거듭났다는 설명이다.
전 간사는 “상조회가 준비한 행사들에 고객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샤핑몰측도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상조회는 샤핑몰측과 대립관계가 될 우려도 있지만 우리는 ‘더 나은 고객서비스’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긍정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해에는 스마일 마크 부착 활동 등을 펼치며 더욱 친절하고 우수한 서비스의 샤핑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 김 부회장은 “샤핑을 하다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상조회로 꼭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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