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설봉 장학금 수여식이 20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뉴저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재두 류 패밀리 재단 회장이 지난 1994년부터 사회 공익사업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명실공이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장학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류 패밀리 재단은 지난 10년간 230여명의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45만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서 재단은 2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유재두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훌륭하게 여러분들을 키워내신 부
모님들에게 깊이 감사해야 될 것이라며 큰 포부와 원대한 꿈을 키우고 꼭 이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조덕현 미국장로교 신학대학장은 “여러분들이 오늘 받은 장학금은 단순히 돈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기회”라며 “이와 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 건강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학생들을 대표해 답사한 김민정(펜실베니아 대학 치대)양은 성실하고 자랑스런 한국인이 돼 설봉 장학재단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제 11회 설봉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세련(존스 합킨스), 김민정(펜실베니아), 윤초미(콜럼비아), 윤한나(웨이 코넬), 송경순(하트포드), 김선규(웨그너), 한동훈(뉴욕), 유하나(콜럼비아), 송용원(예일), 신 에스더(존스 합킨스), 전수잔(뉴욕), 김영호(쿠퍼 유니온), 양원석(커네티컷), 조진희(버몬트), 조진우(스토니브룩), 김상윤(펜실베니아), 최윤선(플로리다 인터내셔널), 이형용(마운드 시나이), 김대성(펜주립), 이승열(빙햄턴), 윤혜미(존스 합킨스), 안인권(알버트 아인스타인), 유화성(뉴욕신학), 한동아(바나드), 황순영(펜주립).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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