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뷰티’ 갤러리아점에서 한인들이 연말 샤핑을 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타운업소들 저가 연말선물 적극 판촉
‘10달러 상품’이 대박을 터트렸다.
한인타운 소매점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10달러 상품’이 최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겸비한 ‘10달러 상품’, 즉 20달러 미만의 제품이 각 업소의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타’ ‘ABC플라자’ 등의 생활용품 판매점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고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ABC 플라자는 아예 매장 앞 복도에 20달러 미만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용성을 앞세운 전기 주전자(19.99달러)와 보온병 세트(12.99∼19.99달러), 락앤락 세트(9.99∼20.99달러), 머그컵 세트(6.99∼9.99) 등이 단연 인기상품. 다기세트(5.99달러), 장식용 도자기(9.99∼39.99달러)도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환율을 환산해 소매가가 20달러선에서 책정되어도 일부 제품은 19.99달러에 가격을 맞추기도 한다”면서 “10달러선의 제품이 가장 호응도가 좋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가격표를 10달러선에 맞추는 경우다”고 설명했다.
타운내 유명 화장품 및 향수 판매점인 ‘팔레스뷰티’ ‘S&S향수도매’ ‘로데오화장품’ ‘영스백화점’ ‘제이타운’ 등도 비누, 샴푸 세트는 물론이고 일부 향수까지 10달러대 가격표를 내걸었다.
‘S&S향수도매’에서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8종세트가 19.99달러, 불가리 에프터 쉐이브 스킨과 로션이 각각 19.99달러, 코치 키홀더도 1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로데오화장품’은 남성용 한방화장품 서편제 3종세트가 17.99달러, 페라가모 맨 듀오세트가 18.99달러에 내놨다.
‘팔레스뷰티’ 갤러리아점의 주디 박 매니저는 “10달러 상당의 비누, 샴푸 세트는 물론이고 양초세트, 10달러 미만의 기능성 바디로션도 인기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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