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와루크 슬로프 재배지역‘AVA’로 지정
워싱턴주에 총 8 곳…콜럼비아 밸리 지역에 집중
워싱턴주에 연방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명품 와인용 포도 재배지가 한군데 더 추가돼 총 8군데로 늘어나면서 워싱턴주가 명실공히 최고급 포도주 제조 명산지로 자리를 굳혔다.
연방 담배세 및 무역국(USTTT)은 리치랜드 북쪽 약 60마일 지점에 위치한‘와루크 슬로프’지역을 전미 포도주 주조용 포도 우수 재배 지역(AVA)으로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USTTT는 와루크 슬로프 지역이 콜럼비아 강을 끼고 있으며 연중 추운 날 없이 따뜻한 곳으로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와인용 포도 재배지로 평가돼 AVA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포도주 협회(WWC)는 연방정부의 AVA 인증은 세계적으로도 통용돼 이제 와루크 슬로프 지역서 만든 포도주가 세계 와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기뻐했다.
WWC는 와루크 슬로프엔 현재 20여 포도재배 농가와 한 군데의 주조장이 있다며 특히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레드 와인은 타닌의 떫은맛이 진해 와인 애주가들 사이에 이미 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WWC는 올해 8월에는 호스 헤븐 힐스 지역이 AVA에 선정된 후 6개월만에 다시 와루크 슬로프 지역이 연거푸 꼽혀 워싱턴주 와인업계에 경사가 겹쳤다며 기뻐했다.
WWC는 워싱턴주의 총8개 AVA 지역 중 다섯 군데는 기후적 장점이 있는 콜럼비아 밸리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밝히고 이곳 외에 현재 USTTT가 워싱턴주 중북부 셸란과 야키마 인근 래틀스네이크 힐스를 AVA로 지정하기 위해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는 미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고급 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한해 수익만 24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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