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상반기 범죄 발생률 작년보다 3.4% 줄어
뉴욕시가 미 10대 도시에서 범죄 발생이 가장 낮은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연방수사국(FBI)이 19일 발표한 2005년 상반기(1월~6월) 유니폼 크라임(Uniform Crime) 리포트에 따르면 뉴욕시 범죄 발생률은 2004년 동기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3.4%가 감소해 미국 내 10대 도시는 물론 25대 도시 중 범죄 발생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뉴욕시 범죄 발생 지수는 10만 명 당 1,281.9로 가장 많은 달라스 4,270.6 보다 4배 이상 낮았다.
범죄 유형별로는 뉴욕시 살인 사건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14.4%나 감소했다. 미 전체는 2.1%가 늘었다. 강간사건은 뉴욕시가 12.7%가 감소했으며 강도는 1.7%가 줄었다. 살인, 강간, 강도, 폭행 등 강력범죄의 뉴욕시 감소율은 2.8%로 미 전체의 0.5% 감소보다 6배가량 줄어들었다.
절도, 소매치기, 차량절도 등 금품 범죄사건은 뉴욕시 평균 3.6%가 감소 미 전체의 2.8% 감소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임이 다시한번 증명됐다”며 “낮은 범죄율 기록은 물론 지난해 동기간보다 더 감소하는 뉴욕시경(NYPD)의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뉴욕주도 40년래 가장 적은 수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민수 기자>
*2005년 상반기 미 10대 도시 범죄 발생 지수
순위 도시 지수
1위 달라스 4270.6
2위 피닉스 3704.9
3위 디트로이트 3700.6
4위 휴스턴 3430.4
5위 샌 안토니오 3364.0
6위 라스베가스 2825.7
7위 필라델피아 2579.1
8위 샌디에고 2059.1
9위 로스앤젤레스 1908.8
10위 뉴욕 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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