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비용 상승하여 큰 인기
본격적인 난방계절을 맞아 절전형 가전제품이 인기다.
전기에너지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되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자’는 알뜰족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절전형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다.
현재 가전제품 중에서는 냉장고와 세탁기, 히터 등에서 절전형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ABC 플라자’의 박호성 매니저는 “계절의 특성상 히터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절전형 제품을 많이 찾는다”면서 “선풍기 모양의 할로겐 히터가 올 겨울 최고의 히트상품”이라고 전했다.
생활용품 판매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디에이터도 전력 소모량이 크지 않은 난방용품이지만 한인들 사이에서는 할로겐 히터의 선호도가 월등하다는 것. 절전형 표시가 쓰여 있을 뿐만아니라 빨갛게 할로겐 열선이 달아오르는 것이 한 눈에 보이고 회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 현재 30∼50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800∼900W의 절전형 제품이 인기다.
정스프라이스센터의 박정수 매니저는 “한인들은 전기료에 특히 예민하기 때문에 히터 구매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절전형 제품을 추천한다”면서 “우리 매장에서는 소비전력은 900W지만 열 효율은 1500W까지 나오는 한국산 제품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업소에서는 전기료 절약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간단한 ‘에너지 절약법’도 소개하고 있다. 옥매트를 판매하는 ‘옥동네 장수촌’의 주형도 실장은 “전기요, 전기장판 등은 바닥에 두꺼운 요나 모포를 깔고 쓰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옥매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전기료를 걱정하면 처음부터 온도를 갑자기 최고수준까지 높이지 말고 저온에서 시작해 원하는 온도로 맞출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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