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와잇스톤 지역에서도 더 이상 다세대 주택 신·개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뉴욕시의회 산하 조닝분과위원회(위원장 토니 아벨라)는 16일 만장일치로 와잇스톤 지역 리조닝 계획을 통과시켰다.따라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와잇스톤 지역의 311 블록 거리의 조닝이 변경돼 현재 R2 조
닝이 R2A 또는 R1-2로 바뀌며 R3-2 조닝이 R3A나 R3X 등으로 변경된다. 특히 R3-1 조닝이 R3X로 바뀌는 일부 지역은 건물이 나란히 붙어있는 스타일(semi-detached)에서 독립 건물 스타일만 허용토록 하고 있어 다세대 주택을 건축할 수 없게 된다.
조닝이 변경되는 구체적인 지역은 이스트 리버 북쪽 지역과 리틀넥 베이, 클리어뷰 익스프레스 웨이 동쪽, 25, 26 애비뉴 남쪽, 와잇스톤 익스프레이스와 132가의 서쪽 지역 등이다. 조닝분과위는 “와잇스톤 지역에 다세대 주택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지역 미관을 해치고 인구가
늘어나 거주 환경의 질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해 이 계획이 제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뉴욕시의회 전체 회의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북부 퀸즈 지역이 과다 개발돼 고유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염려해 퀸즈 각 지역의 조닝을 변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와잇스톤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베이사이드 지역 380블록, 6월에는 키세나 공원 인근 200여블록, 10월에는 칼리지 포인트 지역 500블록 등에서 조닝이 변경돼 더 이상 다세대 주택이 들어설 수 없게 됐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