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으로 오세요’ 각종 연말 모임을 계획하는 한인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타운 술집들의 마케팅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소주방·호프집 연말 고객유치 경쟁
연말 각종 모임을 계획하는 ‘주당’을 모시기 위한 타운내 소주방, 호프집 등 주류 판매업소들의 경쟁이 뜨겁다.
이들이 내세운 ‘주당 공략 작전’은 가격 파괴, 해피아워(Happy Hour), 공짜 안주 서비스, 무료 상품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소주방 ‘친구야’는 화끈한 이벤트로 연말 고객몰이에 나섰다. 주말 골퍼들에게 ‘승리주’이벤트와 오는 31일까지 업소 이용고객 3명을 추첨해 하와이 3박4일 여행상품이라는 깜짝 상품도 내걸었다.
최근 문을 연 퓨전 포장마차 ‘휴’는 개업 기념으로 셀폰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해피아워(오후 5시30분∼7시30분) 운영과 50명 이상의 단체예약 손님에게는 무료 노래방 이용을 서비스한다.
소주애호가들을 위한 독특한 가격 제안으로 눈길을 끄는 곳도 있다.
아로마센터의 ‘스카이’는 1월말까지 짝수병째 소주 주문에 대해 1달러 판매를 제안했다. 따라서 첫 병은 10달러, 둘째 병은 1달러, 셋째 병은 10달러, 넷째 병은 1달러로 계산된다.
채프만 플라자내 ‘토방’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한해 진로 참이슬을 6.99달러의 할인가격에 제공하며 59.95달러 이상 주문 테이블에는 서비스 안주를 선보인다.
윤병렬 사장은 “연말이면 업계간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에 파격적인 상품이나 할인 행사로 손님들의 이목을 끄는 마케팅 방법이 업주들의 단골 메뉴가 된다”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기 때문에 특별한 기간에는 반드시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술집으로 손님들이 몰리는 연말을 이용해 제품 홍보에 나선 주류업체들도 있다.
진로 아메리카는 타운의 한 카페에서 지난주 칵테일 소주의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백세주USA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에서 온 미녀 도우미들을 앞세워 매일 저녁 타운내 술집에서 시음행사 등 홍보 행사를 벌인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