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경제협의회 성격 홍보전략 위주로 전환
“UW 한국학 살리기, 성공적 한인사회 홍보의 모델”
그동안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의 경제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명해온 시애틀 총영사관 주최‘경제협의회’가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전략에 중점을 둔 회의로 탈바꿈한다.
지난 15일 금년 마지막 경제협의회를 주재한 김재국 총영사는 “국가 이미지는 단순히 그 나라의 인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파급 효과를 주기 때문에 종전 모임의 중심 주제였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좋으면 동포들의 경제 활동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 앞으로 모임의 초점을 경제뿐 아니라 홍보 전략을 세우는 데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서북미 지역 한인들이 한국을 홍보하는 데 적극 앞장 서 주기 바라며 앞으로 이 모임에 단체장이나 기타 관련 한인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창부 영사는 한우리 축제나 한국 관련 학술 세미나, 한국 전통 예술품 전시회, 문화 오락 공연 등을 적극 지원해 한국, 나아가서 한인사회에 덕이 되는 홍보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영사는 특히 본보가 주도하고 있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운동이 한국 및 한인사회 홍보에 매우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단결과 의지를 주류 사회에 보여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긍정적인 파장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영사는 또 한국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하기 위해 총영사관이 적극 앞장설 계획이며 각종 한인단체 행사 때 총영사관에 비치된 한국정부 제작 홍보 영상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한 내용과 e-메일 네트워크 등 총영사관의 새로워진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담당 영사들의 설명이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지상사 대표들과 한인 단체장들은 지역 한인사회의 경제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을 위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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