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직원 노조(TWU)가 15일 자정을 기해 파업에 들어가면서 뉴욕시 일대에 당분간 교통 대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비롯한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에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풀 시스템을 운영하고, 또한 맨하탄 입장을 특정 차량으로 제한하는 한편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차, 버스 등을 이용토록 촉구하고 있다. 파업 기간 동안 이용이 가능한 대중교통은 다음과 같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LIRR은 익스프레스 기차라도 퀸즈지역 내 역에서 추가적으로 정차한다. LIRR은 맨하탄 미드타운은 펜스테이션, 다운타운 브루클린은 플랫부시 애비뉴에 종착역으로 사용한다.

▲메트로노스 커뮤터 레일로드(MNCR)- 뉴욕시 북부지역인 더치네스, 풋남,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를 비롯해 커네티컷의 페어필드와 뉴헤이븐까지 운행되는 MNCR은 브롱스 지역내 역에서 추가로 정차한다. MNCR은 맨하탄 미드타운의 그랜드 센트럴을 종착역으로 한다.

▲스태튼 아일랜드 레피드 트랜짓(SIRT)- SIRT는 스태튼 아일랜드 전역에서 운행되며 로어 맨하탄을 연결하는 페리 선착장에 종착한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SIF)- 스태튼 아일랜드내 통근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서비스가 확대된다. 단, 페리 선착장의 주차장 입장은 4명 이상 탑승한 차량으로 제한한다.

▲PATH- PATH 기차는 뉴저지에서 로워 맨하탄과 미드 타운 33가까지 정상 운행된다.

▲이밖에도 NJ 트랜짓 소속 버스와 기차, 앰트랙, JFK행 에어트래인(air train),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비(Bee)-라인 버스, 락크랜드 코치스(coaches)가 모두 정상 운행된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