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가 뉴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맨하탄 5애비뉴에 미샤 화장품 직영1호점을 개장한 에이블씨엔씨 미주지사는 이달 중 퀸즈 샤핑몰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뉴욕 일원에 2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2호점인 퀸즈 샤핑몰 매장은 오는 20일 JC페니 건물에 1,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문을 열며 3호점은 1월 중 맨하탄 소호에 오픈한다.
또 4호점은 2월 중에 맨하탄 36가와 7애비뉴 선상에 개점되며 3월에는 타임스퀘어에, 4월에는 그랜드센트럴 역 인근에 5호점을 여는 등 내년 중 뉴욕시에만 모두 20여개의 매장을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주지사는 뉴욕 외에도 내년 3월 중 뉴저지 가든스테이트 샤핑몰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 커네티컷과 LA 등의 대형 샤핑몰에 2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에이블씨엔씨는 이들 미샤 매장에서 기초, 색조 화장품 등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스킨케어, 향수, 네일케어, 바디, 헤어 화장품 등 600여종의 미샤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매장 운영 전략은 최고 70%까지 이르는 화장품 값의 포장 거품을 걷어낸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미 주류사회의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유명 브랜드의 판매 가격과 비교할 경우 10배 이상 저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스티브 김 미주 법인장은 지난 5월 개장한 맨하탄 미드타운 직영점이 미국 젊은 여성들로부터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매장 오픈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면서 ”반드시 뉴욕 등 미주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나스닥에 성장, 미샤 화장품이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한국에서 260여개의 미샤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에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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