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온정 값진 의미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은 일리노이 주 정부는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우리의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여러 복지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커뮤니티 간에 이런 정성어린 노력을 통해 메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푸드 배스켓 행사의 값진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마련한 음식 바구니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이웃들이 푸짐한 식탁을 차려서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본다며 또한 한인들이 모아준 값진 장학금은 어려운 사정에 처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시 화이트 장관은 커뮤니티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돕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의 화합과 평화가 찾아온다는 점을 역설한 뒤, 한·흑 양 커뮤니티가 앞으로도 이런 모범적인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나가기를 희망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말 훌륭한 화합의 대잔치
월터 그린 2지구 경찰서장

한인 운영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36, 47, 51, 55번가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2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월터 그린 서장은 푸드 배스켓 전달식에 참관하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푸드 배스켓 전달식이 매우 잘 치러진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한인들이 이렇게 이웃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훌륭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2지구 경찰은 모든 상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기에 한인 상가들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장학금 너무 감사합니다
클라이드 엘아민 케네디 킹 칼리지 총장

작년과 더불어 올해에도 푸드 배스켓 전달식이 열렸던 케네디 킹 칼리지의 클라이드 엘아민 총장은 한인상우협의회가 마련한 5백달러의 장학금을 전달받은 뒤, 단상에 올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단 한인 커뮤니티가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학교 발전을 위해 이런 장학금은 매우 소중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에서는 이런 좋은 행사에 장소를 제공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학교는 커뮤니티의 것입니다. 학교의 모든 시설이 커뮤니티의 값진 행사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저희들의 큰 기쁨입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될 것
4지구 시의원 토니 프레크윈클

행사장에 참석했던 시카고 4지구(4th Ward) 시의원 토니 프레크윈클씨는 한인 커뮤니티가 마련한 이 푸드 배스켓 행사는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운을 띄었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웃 커뮤니티를 돕고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것은 이렇게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서 실천에 옮겼을 때 더욱 감동적이고 고마운 일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훈훈한 모습을 보면서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기쁨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