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힘입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1월중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 하락, 지난 1949년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0.4% 하락(마켓워치 집계)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예상했던 대로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원지수가 4.3%에서 3.5%로 떨어졌고, 근원지수는 전달과 같은 2.1%를 유지했다.
전달 12% 폭등했던 에너지 가격이 8% 되떨어지면서 물가 원지수 급락세를 이끌었다. 휘발유 값이 16% 하락해 두드러졌다.
다만, 11월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격은 여전히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3% 높은 수준이다. 11월 한달새 전기요금은 3.8% 급등했다.
CPI의 42%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0.5% 상승했다. 숙박비가 1.3% 급등했다.
의료비가 0.6% 상승한 반면, 휘발유값 하락에 힘입어 교통비는 4.8% 떨어졌다.
새차 값이 0.1% 내렸고, 항공료는 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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