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명물인 아이스크림 차량 ‘미스터 소프티’의 음악 소리를 시내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미스터 소프티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회사 측과 일부 정치인들이 아이스크림 차량의 음악 소리가 뉴욕시 어린이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음악 소리를 허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행정부는 14일 미스터 소프티 아이스크림 차량이 주요 고객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동 중 음악 소리를 켜도 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차량이 멈췄을 때는 음악 소리를 꺼야 한다는 규정을 달고 있다. 미스터 소프티 프랜차이즈 소유주 짐 콘웨이는 아이스크림 트럭 뮤직 박스를 자체 조정해 차량이 대기 중이거나 멈췄을 때는 음악 소리가 나지 않게 할 방침이라고 미리 밝힌 바 있다.
콘웨이 대표는 이번 결정과 관련, “시장이 미스터 소프티의 음악 소리가 시내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줘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1월 뉴욕시 소음공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미스터 소프티의 귀 익은 멜로디를 비롯한 애완견의 짖는 소리, 소음이 심한 에어컨과 히터 등을 소음공해로 규정, 이를 단속해왔다.
한편 소음공해는 뉴욕시 민원 핫라인 ‘311’에 가장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불평으로 지난 6개월 간 공사로 인한 소음 시고 5,850건, 애완견 짖는 소리 5,237건, 에어컨 소음 2,142건 등 총 2
만 여건의 소음이 신고 된 바 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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