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와 청년학교는 13일 ‘뉴욕시 캠페인 파이낸스 보드’에서 열린 ‘선거 공청회’에서 뉴욕시 선거 캠페인 위원회가 보다 많은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ALCA 박태효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시 캠페인 파이낸스 보드는 지난 선거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선거 안내서와 선거참여촉구 광고물을 제작, 이를 배포하고 온 라인 상에 www.nyccfb.info를 운영하는 등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도왔다. 하지만 조사 결과 영어
미숙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거 캠페인 위원회의 노력과 관심이 한인 투표율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의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청년학교 신동혁 프로그램 어소시에트도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이중 언어 선거 안내서가 한인 유권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유권자들
이 이중 언어 선거 안내서의 유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의 발행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율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기관인 만큼 이중
언어로 된 선거관련 각종 안내 서비스를 현재보다 많이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ALCA와 청년학교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투표권은 국가가 보장해야할 유권자의 권리로 선관위와 관련기관들은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중 언어 서비스 확충을 주문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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