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영만)는 지난 8일 오후 5시 쉐라톤 휴스턴 브룩할로우 호텔(사장 조규식)에서 제21대 임시임원 대책회의를 열고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
50여명의 각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회의에서 김영만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멀리서 많이 참석해준 각지역 회장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6월25일 회장 취임이후 한국 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마나 미주 동포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또한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돕기위해 앞장서 모금운동을 전개해왔다”고 말하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새로 임원인선을 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미주총연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 대사관에서 미주총연을 모든 대화의 창구로 삼겠다고 했다고 전하고 그동안 미전역을 돌면서 각 지역의 고충을 직접 듣고 미주총연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정했다며 많은 지역 회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미주총연 차대만(GA) 부회장은 총 410여명에 이르는 임원을 발표했다. 차 부회장이 발표한 임원발표에 따르면 ▲총회장 김영만 ▲수석부회장 서영석(CA) ▲수석1부회장 김영호(TX) ▲부회장 노웅(NJ)외 15명 ▲대외협력부회장 석균쇠(IL) ▲대내협력부회장 김종휘(OK)외 15명 ▲사무총장 김길영(IL) ▲사무처 20여명 ▲이사장 배희철(CA) ▲수석부이사장 이수창(GA) 등이며 기타 임원명단들은 추후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수 미주총연고문변호사는 총연의 중점사항으로 재외동포참전권과 재외동포2세 병역문제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본국 국회를 통과한 재외동포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 법안은 선의의 국적상실자인 해외동포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미주총연이 앞장서서 반대에 나서야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결의문을 작성, 참석자들의 서명을 받아 발표했다.
다음은 병역과 관련된 미주동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미주총연의 결의문 전문이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12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외동포법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개정안은 병역기피 목적의 국적 상실자에게 재외동포체류자격을 박탈한다고 한다. 그러나 국적 상실자들은 대다수 선의의 해외동포로써 병역기피 목적과는 전혀 무관한 동포들이다. 이 법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겠다는 법으로 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250만 미주동포와 함께 이 법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밝힌다. 아울러 본 총연은 선의의 해외동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시행령과 법무부시행 규칙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바이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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