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등 승진 기회 적어
뉴저지 주의 아시안을 포함한 소수계 판사들이 승진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뉴저지 주 법원 벤치에는 소수계 판사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뉴저지 주에서도 소수계 인구가 증가하고 최고 이사급 요직에 앉는 소수계도 늘고 있지만 뉴저지 법원에서 만큼은 소수계가 제대로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뉴왁에 본사를 둔 스타리저의 분석을 인용, 뉴저지 주의 판사 중 87%가 백인이며
이중 77%는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소수계 판사인 르네 존스 윅스의 말을 인용, “20년째 고등법원에서 판사직을 맡고 이제는 은퇴하고 싶지만 내 뒤를 이을 소수계 판사가 정해지지 않는 한 끝까지 남아있을 것”을 다짐할 정도로 소수계가 판사직에 오르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스타리저의 보도에 따르면 10년 전에는 뉴저지 판사 중 93%가 백인이며 이 중 84%가 남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87%의 판사가 백인인 현재 수치와 큰 차이가 없다.
현재 뉴저지 주 법원에는 흑인 판사가 34명, 히스패닉계는 22명, 아시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으로 일부 법률 전문가는 소수계 판사 수가 적은 현실은 소수계의 견해가 받아들여지는 가능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저지 주에서 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 카운티 상원의원으로부터 추천장을 접수 받은 주지사가 직접 임명해야 하며 상원의원들은 마지막 임명 전에 거부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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