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 ‘아리랑의 밤’
▶ 2년 각고…한인이민 100주년 책자 출판 기념식 성황
심스 행정관, 한인 소속감 고취 위해 아리랑의 밤 중요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영민)가 올해 송년행사‘아리랑의 밤’과 함께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미주 한인 정체성: 그 미래’의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0일 시애틀 다운타운 아시안 리소스 센터에서 KOMO-4 TV방송국 한인 앵커우먼 메리 남과 이정훈씨의 공동 사회로 열린 올해 아리랑의 밤 행사에는 킹 카운티 론 심스 수석행정관 등 여러 주류사회 인사들을 비롯해 수백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송년의 정을 나누었다.
서 회장은“올해 아리랑의 밤 행사는 한인 이민 백주년을 기념해 각고의 노력을 통해 내놓은 책‘미주 한인…’의 출판 기념식을 같이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념 서적‘미주 한인…’을 편집한 워싱턴대학(UW) 김효정 교수(사회학)는 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그 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책을 통해 한인사회와 다른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주 출판 기념 사업회장은“미주 한인사회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귀한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모로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심스 수석행정관은“개인적으로 필리핀계인 아내 덕분에 필리핀 커뮤니티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많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는데 아리랑의 밤 행사는 다른 커뮤니티들이 한인 사회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인들에게도 한인 커뮤니티의 소속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한 워싱턴주 아·태 자문위원회 앨린 애비룰라 사무국장은“워싱턴주 모든 커뮤니티들의 다양한 문화의 공존은 매우 중요한 만큼 시애틀 한인회 아리랑의 밤은 매우 뜻깊은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국 총영사는“이 지역 한인들은 이미 UW 한국학 살리기 운동과 한우리 행사 등을 벌이며 저력을 과시했는데 이번 기념 책자를 통해 더욱 그 역량을 보여줬고 이 책을 통해 2∼3세 한인들의 결합과 통합의 큰 뜻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은“후세 한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21세기를 바라고 나갈 수 있는 귀한 교훈을 주는 책자를 내 준 한인회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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