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레이크우드 경찰 공조수사 불구 진전 없어
인근 성범자 조사…가정폭력 전과 계부도 의심받아
레이크 우드에서 발생한 소녀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발행 1주일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레이크우드 경찰은 지난 2일 아침 애드리애나 잭슨(10)이 실종된 후 연방수사국(FBI)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12일까지 아무런 단서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FBI 역시 지난 며칠동안 애드리애나의 집 인근 아메리칸 레이크 부근을 수중 음파 탐지기를 동원해 샅샅이 찾아봤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실종 현장으로 추정되는 아메리칸 레이크 인근의 소형 보트와 대형 쓰레기 수납기를 증거물로 확보해 둔 상태이며 인근의 성범자 51명의 사건 발생 당일 행적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애드리애나의 부모는 딸의 실종 당일 클로버 파크 교육구가 전 날 온 폭설로 교육구 소속 학교들을 모두 임시 휴교 조치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었다.
경찰은 그러나, 애드리애나가 다니던 틸리쿰 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사건 당일 애드리애나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애드리애나의 집과 학교간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고 사건이 일어날 만한 인적이 드문 공간도 없다고 의아해 했다.
경찰은 애드리애나의 계부 존 페데리치가 3년 전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돼 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당시 애드리애나가 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최근 수사에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애드리애나의 실종사건에 페데리치과 관련됐는지 계속 수사 중이지만 아직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그 외 몇 용의자들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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