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인 노인들을위한 송년잔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불경기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한인사회지만 노인공경의 마음은 변하지 않은 것.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노인기관인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는 오는 22일 오후 1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연말잔치를 갖는다. 한인노인 250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하고 있는 상록회는 올해 행사부터 효자, 효부상 및 장수상 시상을 실시, 경로사상을 고취하며 명실상부한 한
인사회 최대 노인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회장 임형빈)도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로센터에서 송년파티를 연다. 경로센터 이사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전병관), 플러싱 세이빙스 뱅크 등이 지원하는 이날 파티는 만찬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임형빈 회장은 “송년파티 지원을 약속한 단체와 한인들이 지난해 보다 많아졌다. 특히 세계적인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 단원들이 행사당일 경로센터를 방문, 연주하며 공연직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산하 경로회관은 KCS 컴뮤니티센터 클로징 준비로 특별한 송년행사는 갖지 않지만 코로나경로회관은 오는 25일 성탄절(일요일)에 점심식사와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 노인공경을 실천한다.
플러싱 경로회관은 25일 휴관한다. 이와 함께 KCS 장년직업프로그램은 20일 졸업식을 겸한 연말 파티를 자체적으로 갖는다.
한편 브루클린 한인노인회(회장 김문희)는 12일 오전 11시 브루클린 소재 밀알교회 별관에서 성탄과 송년 축하잔치를 열고 한인 노인들을 위로한다. 또한 3,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한인사회 최대 노인기관인 상조회는 17일 정오 삼원각 식당에서 이사 송년회를 갖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