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엇 쉐도우 릿지, 휴가ㆍ투자용 안성맞춤
▶ 세계 3,900여곳 호텔·리조트 이용가능
12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영하권을 넘나드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찬바람이 살을 에는 시카고. 시카고언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일터로 나가다 보면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청명한 날씨와 높고 나지막이 산들이 둘러싸인 리조트에서 찬란한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아내와 골프를 즐긴 뒤,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망고 향기 가득한 생선 요리에 빛깔도 고운 칵테일을 마시며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급 호텔 및 리조트 회사인 메리엇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메리엇 쉐도우 릿지(Marriott Shadow Ridge)에서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족 문화 속에서 건전한 휴가문화를 널리 보급한다는 의미에서 완벽한 휴가와 안전한 투자의 결정체인 ‘타임쉐어(Time Share)’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휴양지 소유권, 일명 타임 쉐어란 여러 사람이 콘도를 공동 구입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명의로 소유할 수 있고 원하는 기간만큼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지난 수년 동안 미국에만 최소 1700곳, 전세계 5425 군데의 타임쉐어 리조트가 있으며 300만명이 소유권을 갖고 있다.
메리엇은 평생동안, 또는 자손대대로 사용할 수 있는 휴양지 소유권(Vacation Ownership) 개념으로 캘리포니아의 팜데저트 타임쉐어 콘도를 분양하고 있다. 1250sq 넓이의 2베드룸을 일년에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분양가는 2만여달러 대이다. 메리엇 쉐도우 릿지의 김무웅 마케팅 매니저는 한인 고객 중에는 투자 목적으로 40주 이용 분양권을 구입한 경우도 있지만 주로 10여만달러 상당의 4주 이용 분양권을 사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말한다. 타임쉐어 콘도를 분양 받으면 등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타인에게 팔 수도 있고 렌트도 해줄 수 있을뿐더러 친지나 친구에게 빌려 줄 수 있다. 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른바 움직이는 별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콘도를 분양 받으면 전세계에 펼쳐져 있는 2천여개의 메리엇 인터내셔널 산하 리츠 칼튼, 르네상스, JW메리엇, 코트야드, 레지던스 인 호텔들을 비롯해 54개의 메리엇 자체 리조트를 포함 1,900개의 리조트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세계 각국에 산재한 3,900곳에서의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호텔의 수준에 따라 머물 수 있는 기간은 다르다. 타임쉐어 콘도 일주일 단위를 분양 받았을 경우, 리츠 칼튼 같은 최고급 호텔은 3~4일 한국 반포에도 있는 고급호텔 JW메리엇에 가면 10일, 코트야드에 가면 15일 숙박이 가능한 포인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김무웅 매니저는 타임쉐어 콘도 분양권의 장점 중 하나는 내가 분양 받은 콘도로 여행을 못 갈 때에는 다른 호텔에서 숙박할 수도 있고, 비행기 값으로 받을 수도 있을 뿐더러 유람선 여행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같은 편리함이라고 설명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캘리포니아까지 안 가고 서류만으로도 분양 신청이 가능하다.
지금 메리엇은 지난 2000년부터 팜데저트에 382에이커, 900개 룸을 지닌 대규모 타임쉐어 콘도를 신축하고 있으며 현재 450개의 룸이 완공되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메리엇 쉐도우 릿지에서는 시카고를 포함한 전미주 지역의 한인들이 팜데저트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2월 말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LA에서 차량으로 두시간 거리인 골프 천국 팜데저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골프 투어는 참여하는 고객 90명에 한해 1박 2일은 145달러, 2박3일은 199달러, 3박4일은 249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이 비용에는 환상적인 골프 코스에서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골프장 사용권과 쉐도우 릿지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에게는 골프장 사용권 대신에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참가자는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소득이 8만5000달러 이상으로 부부 동반이어야 한다. 한국어 문의) 앤 킴 1-800-348-1721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