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에 전문점 2곳 오픈
담백한 맛으로 고객공략
일본라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들어 타운내 ‘일본 라면전문점’ 간판을 내건 업소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타운 라면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라면은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과 달리 고깃 국물을 우려 미소나 간장 등의 소스로 맛을 낸 음식. 이름은 ‘라면’이지만 ‘칼국수’ 개념에 가깝다.
4가와 웨스턴 ‘코스모스 빌리지’ 2층 ‘트수키’가 지난 5월 문을 연데 이어 지난 달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 ‘삿뽀로 라면’이 오픈했다.
‘트수키’는 “일본타운에 안가셔도 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일본라면을 먹기 위해 다운타운의 일본타운으로 향하는 이들의 발길을 한인타운으로 돌리고 있다.
스티브 리 사장은 “일본라면을 좋아해서 찾아다니며 먹었는데 일본 친구가 운영하는 라면집에서 노하우를 직접 전수 받았다”면서 “한인들의 입맛에 맞게 짬뽕라면, 김치라면 등도 선보였는데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하와이에서 7년간 일본라면 전문점을 운영한 ‘삿뽀로 라면’의 제임스 조 사장은 하루종일 고기뼈에서 국물을 우려내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 인스턴트 라면에 젖어있는 한인들에게 ‘새로운 웰빙 맛’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사장은 “제대로 된 국물맛으로 일본인 단골이 생겼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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